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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8 오늘의 날씨는 맑은데 내 기분은 아냐

머루아빠승우 2024. 8. 8. 23:28

깨진 다음 누가 굳세진다고 했는가?

오늘은 조금 한탄하고 불평하는 글이 되시겠다.

 

오늘 연구실에서 박사형한테 혼났다.

이유야 그렇듯, 내 실수이기에 혼날만하지만

뒷덜미가 긴장되며 고개를 숙이게 되는 것은 정말 좋지 않은 기분이다.

사람의 감정적인 영역까지 연관되있다는 점이 싫다.

 

사소한 실수가 누적되더라도 연속으로 터지면 어찌되는지 아는가?

그렇다... 그렇다... 크게 혼나고만다.

 

큰 거 하나 실수한 것보다 자잘한 실수가 쌓이다가 내 이미지에 타격이 생긴다면

앞으로, 간단한 일도 조금씩 눈치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런 분위기가 생기면 안되는데..

그냥 존재 자체로 칭찬받는 순간을 그리워하게 된다...

너무 연약한 내 정신 상태!!

 

왜 이리 힘들어하는가?

늘 그렇듯 자면 회복될거야.

 

앞으로 내가 선임이 되거나 위에 있는 사람이 된다면

화를 내거나 혼내는 방식에 있어서 비교하지않고 절대 나무라지말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