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24.08.04 기록할 것이 너무 나도 많다!!!
머루아빠승우
2024. 8. 4. 22:23
나는 내 고민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과 좋은 대화의 상황을 만들기 위해, 내가 겪은 경험을 생각과 함께 정리해두는 과정이 필수인 것 같다.
그 시간을 필요로 해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귀찮다는 마음이 생기고 있다.
내가 이만큼 공부한 것을 자랑하고도 싶고, 내가 지금 해야하는 일들에 막힌 부분도 공유하고 싶다.
그렇다. 사실 하면 된다!
그런데 다른 것들도 해야하는게 문제다.
해야할 것이 많으면 사람은 어찌 되는지 아는가?
괜한 피로감을 느끼며 실행력이 떨어진다.
결국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기록이라는 행위는 잦아지고 당일 급한 사건들을 처리하는데 급급해진다.
자, 그럼 원초적인 질문에 답해보자
난 왜 기록을 하고 싶은가?
기록을 통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나의 부족한 점을 인식하기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말은 거창하지만 간단히 말해서 있어보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소개하는 말을 늘 반복하기엔 어렵고 복잡하며 또 효율적이지 않다.
기록을 통해서 내 사고를 누군가 보고 공감해주길 기대하고 있을 뿐이다.
내 이력을 내가 어필하지 않더라도.. 나를 보고 인정해주고 잘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싶은 것 같다.
지나치게 솔직하게 적은 것 같지만 상관없다!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해야할 일들과 하고 싶은 일들을 배열하고는 쉬는 시간을 갖는 바람에 늦쳐지는 것이다.
급할필요 없는 것 같은데, 조금씩 밀리니까 가벼운 기록도 쓰기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고, 쓰기 귀찮아져버린다.